THE CONNECTION OF GREEN [:OVER THE GYEONG-IN]
손정원
1960년대 중반, 국가 산업화 정책에 따라 인천 내 곳곳에 중화학 공장을 중심으로 공단이 곳곳에 터를 잡았다. 그렇게 인천은 공업도시가 되었고 지역 내 공단은 지역경제를 책임져왔다.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,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인천을 거대한 공장이 자리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도시라는 사실을 불편하게 여기기 시작했다. 코스모 화학 역시 그 중 하나였다. 현재 코스모화학 가좌공장은 자리를 떠났지만, 여전히 이 곳에는 공장이 들어와있다. 이에 반해 가좌완충녹지 북측으로는 계속해서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있지만, 이에 따른 유입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, 근생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실태이다. 따라서 가좌완충녹지 축을 연장시켜 녹지광장을 형성하고, 지역주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함과 동시에 경인고속도로를 초월하여 동-서를 연결해주는 인프라를 형성하여 열린 도시로서의 인천을 제안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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