풍경 산책
이수진
저는 화강암 채석장으로 쓰이다 버려진 석산을 사이트로 선정해 그공간의 가치를 다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. 그래서 주변요소중 평소 익숙해서 그냥 지나칠만한 자연적인 요소들을 석산과 함께 다시 보면서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.
디자인 방식은 석산의 면과 주변 자연요소의 큰축들을 서로 교차시켜 빈 공간에 형태를 완성시켰나갔습니다. 아래쪽에는 기존 땅에 있는 텃밭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과 이곳에 처음 온사람들에게 이 공간을 알려주는 표지판같은 역할로써의 갤러리를 두었습니다. 위쪽은 좀 더 산책에 집중시켜서 천천히 주변경관을 보면서 다닐 수 있게 계획하였고 중간중간 자연요소를 활용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갤러리를 두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