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8th Design Thesis Exhibition, 2021

신길(新路)

이해린 / LEE HAE LIN

신길(新路)

철도 위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길

이해린 / LEE HAE LIN

철도 위 공간을 활용하여 단절된 보행공간을 극복하는 복합문화시설 제안

사이트로 선정한 신길역 주변은 주거 밀집 지역으로 현재 공공주택지구로 개발 중에 있다, 사이트가 위치한 이 공간은 신길역과 신길 고가 도로가 교차하여 도시공간을 단절시키고 있는 지역이다. 하지만 도시공간을 단절시키는 매개체인 철도와 고가도로를 활용한다면 교통의 중심지로써 주거지역으로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주는 공공공간이 될 수 있다.

남북으로는 철도가, 동서로는 고가도로로 막혀있는 이 곳에서, 도로의 교차로 생기는 단차와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사이트 내로 접근이 용이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단절된 공간을 이어주는 것이 설계의 시작이다.

최근에는 철도 위나 교량아래 등에 짓는 건물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. 이 사이트는 레벨이 다른 고로, 철도 때문에 보행공간이 효율적으로 구성되지 못하고 단절되어 있다. 이러한 공간의 상부에 새로운 길이 만들어진다면 단차를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절된 공간을 이어주는 새로운 길이 만들어 질 수 있다. 연속적이고 유기적은 보행 길을 만들어 주며 양쪽의 단절된 주거 단지를 연결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.

파편화되어 있는 땅, 단절된 보행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설계의 방향이다. 철도위 공간의 활용으로 저이용 공간을 재창출시키고 새로운 길과, 새로운 도시경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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